2024년 4월 26일 (금)

'KT' 30km 장거리 프론트홀 상용망 검증 성공

2022.01.24 14:41 벤처창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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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KT

KT가 글로벌 통신장비 제조사인 노키아와 협력해 30km 장거리 프론트홀 검증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프론트홀은 무선 기지국에 설치된 RU와 지역국사에 설치된DU 사이 구간을 말한다.

RU는 무선 기지국에서 RF 신호를 처리하는 유닛이라고 한다. 그리고 DU는 지역국사에서 디지털 자료를 처리하는 유닛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무선통신을 위하여 RU안테나에 모인 데이터는 프론트홀의 광케이블을 통해 DU로 전송된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프론트홀 20km 거리를 맞추기 위하여 DU가 설치된 지역국사를 통해 LTE와5G의 커버리지를 제공하고 있었다.

또한 무선 네트워크에 장애가 발생하면 원인 분석을 위하여 중앙국사에서 지역국사까지 출동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고 이동 시간이 지체되어 빠른 장애 복구 조치가 힘든 점이 있었다.

KT는 이런 난점의 해소를 위하여 장거리 프론트홀 지원을 위한 연구개발을 꾸준히 진행해왔으며, 이번에 노키아와 함께 최대 30km 프론트홀을 지원하는 기술검증에 성공하였다.

이로써 중앙국사에서 무선 기지국을 연결해 커버리지 확대와 무선 네트워크 운용의 안정성 및 편리성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

KT 융합기술원 이종식 인프라DX연구소장은 “금번 30km 장거리 프론트홀의 성공적인 검증은 KT가 차별화된 연구 개발에 매진한 결과이다”라며, “앞으로도 KT는 5G 커버리지와 품질을 동시에 만족하는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추후 6G 진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조 연구개발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 벤처창업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