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 (금)

"동화약품-심플렉스", AI 기반 면역질환 치료제 개발 협력

2022.03.15 15:08 벤처창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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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동화약품

동화약품은 14일 인공지능 기반 신약 개발 벤처 심플렉스와 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조성진 심플렉스 대표이사과 황연하 동화약품 연구소장이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심플렉스가 보유한 설명 가능한 인공지능 플랫폼인 ‘CEEK-CURE’를 활용해 면역질환 치료제 유효물질 탐색 및 최적화를 통한 최적의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한다.

또 동화약품이 유효물질 및 후보물질의 합성과 검증을 진행해 유망 파이프라인을 확보하는 것을 협력 목표로 할 방침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산출된 공동연구 결과물을 공동 소유하되 동화약품이 전용실시권을 갖는다.

황연하 동화약품 연구소장은 “우수한 후보물질을 효율적으로 도출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AI 신약개발은 세계적으로 가속화되고 있다”라며 “인공지능 기술뿐만 아니라 의약화학 전문성까지 보유한 심플렉스와의 공동연구개발이 동화약품의 R&D 분야 경쟁력을 더욱 증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하였다.

조성진 심플렉스 대표이사는 “우수한 연구 역량을 보유한 동화약품과 협력하게 되어 신약 발굴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라며 “심플렉스의 자체적인 기술력으로 신약 후보물질 도출 및 최적화 과정을 거쳐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조 대표는 의약화학을 전공하고 BMS 및 Amgen 등에서 신약 개발 플랫폼 개발 경험이 있다.

심플렉스는 작년 하반기부터 동아ST, SK케미칼, 신풍제약 등 다수의 제약사 및 바이오 벤처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 마무리를 목표로 현재 시리즈B 펀딩을 준비하고 있으며, 시리즈B 펀딩 자금으로 다수의 내부 파이프라인에 대한 후보물질 도출 및 전임상 평가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동화약품은 R&D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AI 신약 벤처기업 온코크로스와의 협약을 통해 AI 기반 항암제 신규 적응증 발굴을 도모하였다.

@ 벤처창업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