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9일 (목)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 신세계 유니버스 구축

2022.01.03 14:19 벤처창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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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신세계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3일 ‘신세계그룹 뉴스룸’을 통해 발표한 2022년 신년사에서 신세계그룹이 지향해야 할 새로운 목표를 제시했다.

정 부회장은 임직원들에게 “머리가 아닌 심장으로 생각하라”고 주문했다.

그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서도 승자가 되기 위해 올해 임직원 모두가 뜨거운 심장으로 다시 뛰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피보팅이란 오프라인 역량과 자산을 하나의 축으로 삼고 또 다른 축인 디지털 기반의 미래사업을 준비하고 만들어가는 것을 의미한다.

정 부회장은 “디지털로의 온전한 피보팅만이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승자가 되기 위한 유일한 해법”이라며 다음과 같은 세 가지 당부사항을 전했다.

먼저 정 부회장은 ‘고객의 시간과 공간’을 점유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오프라인에서만 가능했던 일들이 디지털로 전이되고 있는 만큼 이제 우리가 고객이 있는 디지털 시공간으로 달려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온·오프 구분없이 고객이 우리의 공간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하는 것이 신세계그룹의 유일한 명제이고 디지털 피보팅의 진정한 목적”이라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고객의 시간과 공간을 점유하기 위해서 고객의 온·오프라인 모든 일상이 신세계에서 해결 가능한 ‘신세계 유니버스’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신세계 유니버스’에서는 역설적으로 오프라인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신세계그룹의 최대 강점인 오프라인 인프라가 디지털 역량과 하나돼 시너지를 창출하면 경쟁사들은 꿈도 꿀 수 없는 유일무이의 온·오프 완성형 유니버스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정 부회장은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데이터 기반의 의사 결정’ 역량을 갖춰 달라고 당부했다.

정 부회장은 “쌓아왔던 노하우, 역량에 대해 더욱 겸손해질 필요가 있다. 과거의 감과 느낌만으로 사업을 하던 시대는 지났다”며 고객 데이터와 경험을 모아 의사결정의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역량을 갖추기 위해서는 “내부의 훌륭한 인재들을 육성하고 우리에게 없는 장점을 가진 외부 인재와 그들의 문화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다양성을 수용해야 한다”고 했다.

@ 벤처창업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