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7일 (금)

세븐일레븐, 업계 최초 '친환경 종이얼음컵' 선보여

2022.01.05 11:11 벤처창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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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븐일레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기존 플라스틱을 대신해 친환경 종이로 만든 얼음컵을 선보이며 2022 ESG 경영의 시작을 알렸다.

친환경 종이얼음컵은 편의점 업계 최초다.

종이얼음컵의 기본이 되는 원지는 FSC인증 소재를 사용했다. 여기에 친환경 코팅 기술을 더했다. 합성수지 사용량을 줄이고 탄산칼슘을 배합하여 탄소 및 온실가스 배출량을 저감하는 효과가 있다. 100% 천연펄프에 친환경 코팅이 더해져 종이 재활용 분리배출이 가능함과 동시에 재활용률은 92%에 이른다.

종이로 만들었지만 일반 플라스틱 얼음컵 수준의 견고함도 갖췄다. 세븐일레븐 종이얼음컵에 사용된 ‘솔 코트’ 코팅 소재는 일반 종이컵 대비 수분투과율이 30% 이상 낮아 내수성이 뛰어나다. 따라서 일정기간 내용물 보존이나 온도차 변화에도 물성변화가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세븐일레븐은 레귤러 사이즈를 먼저 선보인 후 라지 사이즈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가맹점의 기존 재고 소진 및 현장 혼선 최소화, 적응기간 등을 고려해 당분간 현 PET-A 소재 얼음컵과 병행 운영하면서 종이얼음컵으로의 전면 전환을 유도할 방침이다.

라지 사이즈 확대와 함께 종이얼음컵으로 완전 대체시 연간 1억개에 달하는 플라스틱 컵 저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벤처창업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