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은 오는 26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2 드론쇼 코리아’에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LIG넥스원은 이번 전시회에 광주시와 육군 특전사 등 산학연군 협력을 통해 개발 준비 중인 ‘KCD-200’ 수송드론을 선보인다. 아울러 신속 시범획득사업으로 진행하는 ‘소형 정찰·타격 복합형 드론’을 비롯해 국방과학연구소의 민군협력진흥원 주도로 개발하는 ‘다목적 무인헬기’ 등첨단 드론봇 전투체계를 소개한다.
KCD-200 수송드론은 수소에너지를 연료로 비행하는 고정익-멀티로터 하이브리드 형상을 갖춰 도심항공 모빌리티 시대를 열 주역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드론은 배터리와 수소연료전지를 동력원으로 사용해 200kg이상 화물운송이 가능하다. 오는 2025년 개발을 완료한 뒤에는 UAM과 연계한 상용화는 물론 군용 수송드론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목적 무인헬기는 ,감시정찰 ,통신중계 ,물자수송 ,화생방 오염제독 ,지뢰탐지 등 다양한 군사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개발과 시험과정에 군이 참여한 만큼 민간에서 개발한 드론과 달리 높은 운용 안정성을 확보했다.
소형 정찰・타격 복합형 드론은 정찰과 공격임무를 함께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이 최대 강점으로 고정익형 틸트로터로 비행한다. 주·야간 감시정찰과 표적좌표 획득기능은 물론 뛰어난 종말유도로 이동표적에 대한 고속 정밀타격이 가능하다.
더불어 LIG넥스원은 미확인 드론을 신속하게 탐지하고, 식별·추적한 뒤 무력화하는 ‘차량형 대드론 방호시스템’ 등을 이번 전시회에 출품한다.
LIG넥스원 김지찬 대표이사는 “LIG넥스원은 대한민국 종합방위산업체로서 그동안 K-방산의 미래를 제시하고 국방산업을 선도해 왔다”며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드론기술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